음악학 개론: 디스코의 진화

지금의 댄스음악이 존재하는 이유는 디스코가 발판을 마련해줬기 때문이죠. 과연 디스코 음악이 북미 그리고 한국에서 어떻게 진화 했는지 관찰 해봤습니다.

1970대 당시 미국에서는 디스코가 대유행이었죠. 한국은 일본에서도 인기 끄는 디스코를 접하게 됐겠죠.

목차:
  1. 디스코 음악의 특징
  2. 북미 디스코의 역사
  3. 현대 디스코의 진화
  4. 한국 케이팝 디스코의 진화

1. 디스코 음악의 특징:
  • 지금과는 달리 과도한 전자적인 사운드 보다는 자연적인 사운드 (물론 키보드 신시사이저를 사용하지만..)
  • 트럼펫베이스 사운드가 기반
  • 모든 사운드가 다 리듬미컬함. 드럼, 트럼펫, 베이스, 심지어 멜로디와 보컬까지.. 음악의 모든것은 박자..
  • 반복적 - 심장 박동 같은 리듬이 몸을 춤추게 자극함 - 전통 아프리카 음악에서 유래 됐을 가능성이 높음. 춤을 위한 음악이기에 반복적인 요소는 불가피함.
  • 멋나야함 - 춤을 춰야되니까..
2. 북미 디스코의 역사:
70년도 미국은 한때 소울 트레인에 빠져있었죠. 나이트클럽이 TV에서 방송한더는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Kool & The Gang - Jungle Boogie (배경음악으로 Soul Train에서 방영됨)
이 쇼에서는 춤꾼들이 자기 실력을 선보입니다. Jungle Boogie (정글 부기)를 번역 하자면 Boogie는 귀신 혹은 몬스터인데요.. 즉 춤괴물이란거겠죠. 이 밖에 다른 유명한 디스코 노래들도 보죠..

Bee Gees (비지스) - Staying Alive (스테이잉 알라이브)

Bee Gees - You Should Be Dancing
영화 Saturday Night Fever(토요일밤의 열기)에서 John Travolta(존 트라볼타)가 직접 추는 장면이 엄청 유명해요. Bee Gees의 뮤직비디오보다 이게 더 유명합니다.

Earth, Wind & Fire - September

Kool & The Gang - Celebration

Chic (시크) - Le Freak (레 프리크)

The Emotions (더 이모션스) - Best of My Love

Donna Summer (더나 써머) - Bad Girls

마이클 잭슨이 솔로 활동하기 전에 잭슨 파이브의 메인 보컬이었죠. 그때부터 디스코판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그룹에 속했습니다.

Jackson 5 - I Want You Back

Jackson 5 - Blame It On The Boogie

Michael Jackson - Rock With You

Michael Jackson - Don't Stop 'Til You Get Enough

수많은 디스코 히트들이 있지만 여기까지..

3. 현대 디스코의 진화
DJ 기계와 기술이 발전 되면서 디스코는 전자적인 사운드로 진화하게 됩니다. 더욱 반복적이고 베이스가 더 무겁고 멜로디도 단순화 됩니다. 멜로디로 더 이상 비트를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술력으로 승부합니다 (솔직히 멜로디 편곡의 창의력이 부족했겠지만). 현대 디스코를 대표하는 주자는 아무래도 Daft Punk (다프 펑크)이겠죠. Daft Punk 멤버 Thomas Bangalter (토마스 방갈테)는 프로젝트 그룹 Stardust(스타더스트)와도 함께 밑에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Stardust - Music Sounds Better With You (1998)

위의 노래와 Daft Punk의 음악을 비교 해봅시다:

Daft Punk - One More Time (2000)

Daft Punk - Around The World (1997)

가장 최신으로 혁신적인 디스코 음악은 듀오 그룹 Deepest Blue (딥이스트 블루)의 음악이었습니다.

Deepest Blue - Deepest Blue (2003)

Deepest Blue - Give It Away (2004)

4. 한국 케이팝 디스코의 진화

손담비 - 토요일밤에 (2007)

다비치 - My Man (2008)

씨야 - Hot Girl (2008)

엄정화 - DISCO (2008)

브라운아이드걸스 - 아브라카다브라 (2009)
전자적인 사운드가 청취자를 사로잡습니다. 정말 혁신적인 음악이었죠. 약간 ABBA의 멜로디 스타일이 떠올리네요.

티아라 - 롤리폴리 (2011)
사실 완전 디스코는 아니지만 80년도 펑크음악을 섞인듯한 느낌.. 그래서 더 신선합니다.

체리블렛 - Q&A (2019)
이 곡은 Justin Bieber의 Can't Stop The Feeling에서 많이 영감 받았습니다.

공원소녀 - 바주카 (2020)

Comments